매달 빠짐없이 대출을 갚고 있는데, 잔액이 왜 이렇게 안 줄어들까요? 저도 같은 질문을 수년째 하면서 살았습니다. 알고 보니 문제는 '얼마를 갚느냐'가 아니라 '어떤 순서로, 어떤 대출부터 갚느냐'였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상환방식, 잔여 이자 총액을 따져보면 같은 돈으로도 훨씬 빨리 빚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저는 이걸 모르고 수백만 원을 날렸습니다솔직히 말하면, 저는 대출을 받을 때 금리 숫자 하나만 봤습니다. 연 3.5%냐 4%냐만 비교하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죠. 중도상환수수료라는 항목은 대출 기간 내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중도상환수수료란, 대출 만기 전에 원금 일부 또는 전부를 갚을 때 금융기관에 내는 위약금 성격의 수수료입니다. 쉽게 말해 "약속한 기간보다 일찍 갚으면 ..
빚이 있으면 저축부터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셨습니까?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했더니 예상치 못한 자동차 수리비 한 번에 다시 카드를 긁게 됐습니다. 빚을 갚는 동안에도 비상자금은 반드시 필요하고, 대출 상환 순서를 어떻게 잡느냐보다 오래 실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훨씬 중요했습니다. 대출 상환 순서, 정말 그렇게 중요할까요?저는 한때 대출이 세 군데에 나뉘어 있었습니다. 소액이지만 금리가 낮은 것, 금액이 크고 금리도 높은 것, 그리고 카드론까지. 어디서부터 갚아야 할지 몇 주를 고민했습니다. 잡생각이 많은 성격 탓에 "금리 높은 걸 먼저 갚자니 소액 대출은 몇 달이면 끝낼 수 있을 것 같고, 그렇다고 소액부터 갚자니 이자 손해가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았습..
빚이 여러 개 생기고 나면 매달 돈을 갚고 있는데도 줄어드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순간이 옵니다. 저도 주택담보대출에 신용대출, 중고차 할부까지 한꺼번에 껴안게 되면서 순식간에 억 단위 빚을 짊어진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지?"라는 질문을 진지하게 붙잡게 됐습니다. 빚 갚는 순서에 정답은 없지만, 시작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빚 목록 정리, 막막해도 일단 써봐야 합니다빚 목록을 적으라는 말, 저도 처음엔 솔직히 귀찮았습니다. 그리고 막상 적어놓고 나니 더 우울해졌습니다. 숫자가 눈 앞에 펼쳐지니까요. 그런데 그 불편함을 넘기고 나서야 비로소 뭔가 할 수 있다는 감각이 생겼습니다.빚 관련 책과 영상을 찾아보면서 느낀 건, 모든 정보가 공통적으로 "목록부터 만들어라"는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