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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꿀팁

아기 감기·장염 등 흔한 질환 대처법

by sunymom 2025. 12. 5.

아기기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것이 바로 감기, 장염, 열감기, 기침, 콧물, 구토 같은 흔한 질환들입니다. 아프지 않고 쑥쑥 자라면 좋겠지만, 어린이집·유치원 생활이 시작되면 면역력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감염을 반복해서 겪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아동이 흔히 겪는 질환별 특징과 집에서 대처하는 방법, 그리고 병원에 꼭 가야 하는 상황까지 보호자가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전문의가 아닌 보호자 입장에서 정리한 정보이므로,

최종 판단은 반드시 의사와 상의

해 주세요.

1. 감기(콧물·기침)의 기본 이해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성입니다. 그래서 약을 먹어도 감기를 “즉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하고 몸이 회복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1) 감기 초기에 보이는 증상

  • 맑은 콧물
  • 기침 또는 목 칼칼함
  • 미열 혹은 열감
  • 식욕 떨어짐
  • 잠투정

감기 초반에는 콧물이 맑지만, 며칠 지나면서 끈적하거나 노란 콧물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세균 감염이라고 판단하진 않지만, 열이 3일 이상 이어지거나 콧냄새·통증이 심할 경우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TIP. 집에서 할 수 있는 감기 관리
  • 방 안 공기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 유지
  • 코 막힘이 있을 때는 생리식염수 세척 또는 흡입기 활용
  • 잘 때는 머리를 약간 높여 기침·콧물 완화
  • 수분·전해질 보충을 조금씩 자주 제공
  • 무리한 운동·외출 줄이고 충분한 휴식

2) 병원에 바로 가야 하는 감기 증상

다음과 같은 경우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39℃ 이상 반복될 때
  • 기침이 심해 숨 쉬기 힘들어 보일 때
  • 쌕쌕거리는 호흡음 또는 가슴이 움푹 패이는 듯한 호흡
  • 아이 얼굴이 창백하거나 축 늘어진 상태가 심할 때
  • 식사를 거의 못 하고 탈수 증상(입 마름·소변량 감소)이 나타날 때

2. 장염(구토·설사)의 이해 & 대처법

장염은 바이러스, 세균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소아에게 가장 흔한 형태는 바이러스성 장염입니다. 이 경우 구토 → 설사 → 회복 순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장염의 주요 증상

  • 반복되는 구토
  • 설사(묽은 변, 물 같은 변)
  • 복통 또는 배꼽 주변 통증
  • 발열 동반 가능
  • 탈수 위험 증가

2) 집에서 장염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구토가 멈추면 전해질 음료(ORS, 수분 보충액)를 아주 소량씩 자주 먹이기
  • 한 번에 많이 먹이면 다시 토할 수 있으므로 한 모금씩
  •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기
  • 일시적으로 식욕이 떨어져도 당황하지 않기 — 회복 단계에선 다시 조금씩 먹게 됩니다
TIP. 구토 멈춤 후 먹이기 순서
  1. 깨끗한 물 또는 보리차 극소량
  2. 전해질 음료(ORS)
  3. 죽·미음·바나나 등 쉽게 소화되는 음식
  4. 평소 식단으로 천천히 복귀

단, 영유아는 음식 단계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에게 확인하세요.

3) 병원에 가야 하는 장염 증상

다음 증상 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 하루 종일 물조차 제대로 못 마시거나 계속 토하는 경우
  • 소변량 급격히 감소(기저귀가 몇 시간째 마른 상태)
  • 입술·혀가 심하게 마름
  • 피 섞인 설사, 콧물 냄새 같은 악취가 심한 변
  • 고열과 함께 아이가 너무 처지거나 힘없이 늘어질 때
  • 눈이 들어가 보이거나 울어도 눈물이 거의 안 나는 경우

3. 열(발열) 대처법

열은 아이가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신호이지만, 열이 높아지면 아이가 매우 힘들어하고 탈수가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1) 열이 날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것

  • 이불을 너무 두껍게 덮지 않기
  • 미지근한 물로 몸을 살짝 닦아 체온 조절 돕기
  • 수분 보충 자주 제공
  • 아이가 자고 있다면 억지로 깨우지는 않기

해열제는 “열이 일정 기준 이상일 때” 혹은 “아이가 열 때문에 너무 힘들어할 때” 사용합니다. 용량과 간격은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르세요.

2) 응급실을 고려해야 할 발열 증상

다음 상황은 즉시 의료진 도움 필요
  • 6개월 미만 아기에게 38℃ 이상 열이 날 때
  • 해열제를 써도 반응이 거의 없는 고열
  • 열과 함께 경련이 발생했을 때
  • 아이가 정신이 멍하고 반응이 평소보다 떨어질 때
  • 호흡이 쌕쌕거리거나 숨쉬기 힘들어 보일 때

4. 기침·가래 대처법

기침은 몸이 가래나 분비물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하지만 가래가 많거나 기침이 밤새 계속되면 아이도 보호자도 체력이 많이 소모됩니다.

1) 집에서 가능한 기침 완화법

  • 가습기 사용 또는 적절한 습도 유지
  • 미지근한 물·전해질 음료 등 수분 자주 제공
  • 외출 후 따뜻한 물 한 두 모금으로 기도 촉촉하게 하기
  • 코막힘 있는 경우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

2) 병원 진료가 필요한 기침

다음 증상이 보이면 진료 필요
  • 기침이 2주 이상 지속
  • 기침이 심해 구토를 반복
  • 쌕쌕거림(천명음)이 들릴 때
  • 호흡이 빠르고 가슴이 들썩이며 힘들어 보일 때
  • 새벽과 밤에 기침이 더 심해 잠을 전혀 못 잘 때

5. 복통·변비 대처법

1) 아이가 갑자기 배 아프다고 할 때

  • 최근 장운동(대변)이 어땠는지 확인
  • 식사 패턴 변화 확인
  • 구토·설사 동반 여부 체크

2) 집에서 할 수 있는 복통 완화법

  • 따뜻한 물 조금씩 마시기
  • 복부 가볍게 쓰다듬어 주기
  • 배 찜질은 너무 뜨겁지 않게 조심

3) 병원에 가야 하는 복통

즉시 진료 필요
  • 아이가 배를 잡고 울 정도의 심한 통증
  • 계속된 구토·설사로 탈수 위험이 높을 때
  • 고열과 복통이 함께 있을 때
  •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 복부가 단단하게 뭉치거나 만지면 아파함

6. 집에서 병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경 만들기

  • 과도한 자극(카페인·단 음식·기름진 음식) 줄이기
  • 낮잠·밤잠 규칙 유지하여 회복 속도 높이기
  • 집 안 공기 환기 자주 하기
  • 아이가 아플 때는 과한 TV·핸드폰 시청 줄여 휴식 유도

7. “이럴 땐 괜찮을까?” 보호자의 흔한 고민 정리

1) 열이 있는데 목욕해도 될까?

고열이 아닐 경우 짧은 미지근한 물 목욕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이가 추워하거나 떨면 즉시 중단하세요.

2) 식욕 없을 때 억지로 먹여야 할까?

장염·감기 때는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억지로 먹이기보다 수분 섭취와 탈수 예방을 우선하세요.

3) 어린이집·유치원은 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

  • 발열이 완전히 떨어지고, 활동 시 무리가 없을 때
  • 장염의 경우 구토·설사가 멈추고 24시간 이상 지나 전염 위험이 낮아졌을 때

8. 마무리: 아동 질환은 “대처 + 관찰 + 전문가”의 조합

아이들은 면역이 자라는 과정에서 여러 질환을 경험합니다. 보호자는 그때마다 불안해지고, 밤새 간호하느라 지치는 순간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흔한 질환은 적절한 대처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합니다. 중요한 것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 대처: 집에서 할 수 있는 기본 관리
  • 관찰: 평소와 다른 점 세심하게 보기
  • 전문가: 고민되면 병원에 바로 문의하기

이 글이 아동 건강 관리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이와 보호자 모두, 건강하고 평안한 하루 보내세요. 🌿